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이번 클래스는 정말 많이 늦어졌어요!
분명 내일까지 보내준다는 택배는 오지않고 문자 하나 딸랑, 화물택배노조의 파업때문에 배송이 늦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전날 문자 보내서 죄송하다고, 택배가 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잘 이해해주시고, 택배오면 다시 연락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넘어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전화 문의는 받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라고 하는데, 카카오톡을 보내도 연락이 없고..
그러다가 겨우 연락되었는데, 2가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바로 보내줄 수 있다고....
그리고 나서 받았습니다.
다시 날짜를 잡고 연락을 드렸어요. ㅎㅎ
12/2 금요일에서 12/15 목요일로 시간대가 이동되었어요.
아이들 학원시간 때문에 못오신다고 키트만 받아가도 되냐고 물으시기에..
우리는 만나서 함께 활동하는 것이 목적이니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건 쫌 그렇잖아요.
Led등은 8세트, 키링세트와 펀치니들 해서, 이번에는 물품을 많이 준비했어요.
이번에도 새로운 분들과 많이 만났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같이 와주십사 부탁드렸고요, 3학년 친구 1명과 6학년 친구 1명은 혼자 왔어요.
원래는 엄마와 동생과 같이 올 예정이었는데, 감기 때문에 못 오게 되었다고 해요.
요즘 감기랑 독감이라 유행이어서, 당일에 못오신 분들이 몇 분 있으셨어요.
건강에 유의하셔요.
Led등은 한 가족당 1개, 보석십자수 키링은 한 사람당 2~3개씩 만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펀치니들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는 펀치니들을 했어요. 각자의 취향대로.
어머니들 5분이 아이들1~2명을 데리고 오셨어요. 그밖에 혼자 온 친구들 3명
(저희 아들은 엄마가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혼자 활동했답니다. 나중에는 보조진행자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초반에 아이들이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는 몇몇 아이들은 놀러나가고, 엄마들이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학원 때문에 조금 늦게 오신 가족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제가 이걸 처음 주문해서, 키링세트가 17개세트이고, 다양한 디자인이어서 시켰는데,
앗뿔사 소분이 안되어 있는거에요. (보석이 한봉지에 들어있었답니다.)
오손도손 모여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키링이 양면이었어요. (보석을 붙이는 면이요)
이쁠 것 같아서, 양면으로 주문했는데, 노동량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4시반에 모여서 2시간이 지나 6시반이 되었는데요, 키링도 다 못한 가족도 있었어요. ㅜㅜ
Led등은 집으로 가져가서 한 후에 완성사진을 보내주시기로 했어요.
여러모로 어머님들을 고생시킨게 아닐까 하여 죄송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예쁘게 만들어 사진을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다 클래스 홍보를 했어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도 아직 잘 모르시더라구요.
많이들 아는 것 같아도, 여전히 아는 사람만 아는 것 같기도 해요.
좋은 기회니, 여러 주민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알려드리고, 링크도 공유해드렸습니다.
모두다 클래스를 매개로 동네의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쁜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전문가가 아니어도 모두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클래스를 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덕에 이번에는 많은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보석십자수가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은 몰랐어요 ㅜ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