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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공유 참여 후기

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적당히 날이 쌀쌀해져서 고추장을 만들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고추장이나 된장같은 전통 음식들을 사 먹는 사람들도 많고 만들어 볼 생각을 안하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들께 늘 얻어먹다 작년에 한번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두고두고 먹는게 좋아서 이 수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전날 찹쌀밥을 하고 불린 엿기름을 넣고 삭힌 후 졸이는 과정이 있긴했지만 요즘은 메주가루도 직접 만들지 않아도 시판 메주가루가 잘 나와 전처리 후 섞기만 해도 고추장이 만들어집니다.아궁이에 불 때며 혹은 추운 겨울에 메주를 쑤는 작업만 없어도 고추장 만들기가 이리도 쉽더군요. 함께 작업을 진행했던 분들도 다들 처음이신지 궁금하신 것들을 이것저것 질문하시며 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마트에 파는 고추장은 거의 다 유전자변형 콩으로 만들어지는데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와 국내산 고춧가루, 찹쌀 등으로 고추장을 만드셨으니 안심하고 드실수도 있겠죠? 만들어진 고추장은 며칠 햇볕을 보며 살균작업을 거칠 겁니다. 살짝 얇은 막이 생길테구요. 그러면 냉장고로 옮겨져 숙성의 과정을 거치겠죠.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으로 마무리 한 고추장의 맛이 어떻게 달라져있을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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