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이번 재능공유 클래스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우선 장소대관부터 시작해서 모든 일들이 계획대로 되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의미있던 도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족문화교육원의 행복조리관은 요리 수업을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대관해봤는데 대관료 3만원이 들긴 하지만 조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그만한 가격을 내는 것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도 요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이 공간을 이용하고 싶어졌습니다.
반찬 만들기 수업에 아침 9시부터 시간을 맞춰오신 분들 덕분에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파김치 만들기
파를 다듬는 것부터 쉽고 빨리 하는 노하우 전수 시작됩니다. 우선 파뿌리 부분 칼로 한 꺼번에 제거 한 뒤 물로 씻어내기
여름김치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해도 맛있다며 고춧가루와 멸치액젓만으로 맛있는 파김치가 완성된답니다.
우선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을 섞어 고춧가루에 액젓이 잘 스며들면 씻어낸 물기를 잘 말린 쪽파를 버무려줍니다.
버무릴 때가 중요하더라구요. 풍차돌리기처럼 쪽파를 돌려가며 양념 묻히기. 이렇게 하면 끝입니다.
요리수업을 할 때는 질문이 참 많은 우리 어머니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맛이 있나 의심을 좀 하셨지만
요리수업 끝나고 나서 맛을 봤을 때 다들 깜짝 놀라셨어요. 여름 쪽파김치~ 이렇게 하면 어렵지 않아요!!!!
요즘 쪽파가 비싸 양을 많이 준비 못해 아쉬웠답니다.
2. 멸치볶음
역시나 집에서 많이 하는 반찬인데 다들 방법이 조금씩 달라 질문이 많았어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멸치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바삭하게 멸치를 볶아줍니다 (기름없이)
볶은 후 멸치의 맛을 봐서 간을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멸치는 이미 짜서 간장을 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 다음은 레시피대로 쭈욱.
3. 생선조림
우선 냉동 생선 다듬기에서 비법 전수가 들어가죠. 생물과 달리 냉동생선은 가위나 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뒤 물로 씼는게 편해요.
무를 다듬어 바닥에 깔아주고 그 위에 생선올리고 레시피대료 양념 올리면 끝!
물과 양념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목 괜찮으세요? 설명하고 진행하느라 애쓰셨어요~"
"오늘 너무 고마워요. 다 차려진 저녁상에 수저만 올렸네요. 파김치가 짱이예요"
"진짜 진짜 애썼어요. 반찬이랑 너무 너무 잘 먹을게요. 아이들 저녁 해결했어요"
"이번 식사 진수성찬입니다. 다들 고마워요"
가족들을 위해 반찬준비하기. 엄마들의 몫을 함께 나누니 더 즐겁고 행복해진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