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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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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주소
[55312]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오산리, 고산휴양림)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문의전화
063-263-8680
휴무일
매주 화요일
무장애시설
장애인 전용주차,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주변 명소/관광지
고산미소시장, 구명산
기타 안내사항
장애인 전용 숙박시설 운영, 애완동물 동반입장 불가, 와이파이, 매점
홈페이지 바로가기
고산자연휴양림은 안수산 자락 계곡에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가족 휴양림이다.
특히 계곡은 수심이 낮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정자를 대여할 수 있어 여름을 즐기는 가족이 많은 곳이다.
휴양림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신개념 가족 단위 레포츠 시설인 에코어드벤처를 3가지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전용 숙박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매월 1일부터 열흘간 숙박시설에 대해 우선 예약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은 산딸나무꽃의 기억



쓰다    이숙희 (2021 완주공유문화탐사단)

가다    고산자연휴양림 (완주군 고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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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친구들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다. 노랗고 붉은 단풍나무 숲과 다양한 숙박시설, 냇물을 따라 늘어선 정자와 오토캠핑장 등을 산책하며, 지친 일상에 큰 위로를 받은 적이 있다. 그날은 동호회원들이 숲속 정자에서 악기를 연주했는데, 숲속의 작은 음악회에 온 듯했다. 산책 코스도 다양해서. 자신의 체력과 시간적 여유에 따라, 짧게 혹은 길게 산책을 누릴 수 있다. 얼마 전까지도 조리행위는 일절 허락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스버너 사용은 가능해져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다. 산림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바비큐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아쉬운 지점이지만, 숲에 가득 차는 고기 굽는 연기보다는 이런 청량함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하다 만났던 한 나무에서는 하얀 꽃잎들이 나풀거렸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물어보니, 산딸나무꽃이라고 한다. 산딸나무는 정원수로 흔하고 늦은 봄에 4장의 꽃잎을 피우는 나무라고 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하얀 4장의 꽃잎은 흡사 나비의 날갯짓 같다. 그 모습이 신비하고 아름다워, 고산자연휴양림은 나에게 산딸나무꽃을 처음 만난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록 지금은 나뭇잎들마저 다 떨어진 계절이지만 그 나무 앞에서 서면 하얀 나비들의 날갯짓을 떠올리게 된다. 내년 봄에도 이곳에 와서 그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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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자연휴양림은 근처에 아름다운 주변 풍경들이 많다. 고원 고택촌을 방문하여 300년이나 됐다는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여름이면 한옥마을의 낮은 담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목수국들이 아름답다. 목수국 꽃잎은 가을에는 마른 꽃들처럼 있다가, 겨울이 되면 그 위로 하얀 눈이 쌓여 다시 한번 더 꽃을 피우는 듯하다. 고원 고택에서 조금 더 가면 위풍폭포와 위봉사도 방문 할 수 있다. 길게 하얀 물줄기를 내려뜨리는 위봉폭포는 동양화 속 풍경 같고, 위봉사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단정하다. 잘 계산된 경사로를 따라 서 있는 몇 겹의 일주문들을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적송 한그루가 주변과 어울려 위용을 자랑한다. 위봉사 마당에 서노라면 자연스럽게 두 손이 가슴에 모여진다. 나 죽어 여기에 묻힌다면 소나무님. 부처님. 하늘님, 산들님. 누구시던 그저 이 한 몸 자연으로 잘 돌아가게 해 주시고 마지막 남은 애착인 내 새끼들 잘 굽어살펴 주소서. 번잡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살뜰한 위봉사! 거기서 길은 또 대아저수지로 이어진다. 한참을 돌고 돌아 고산에 다다르면 고산 미소시장의 유명한 갈비탕도 맛볼 수도 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오산리, 고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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