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저는 제가 원예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원예가 좋아서 계속해서 배우는 과정이죠. 다만 다른 분들보다 먼저 원예를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에서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정말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몇몇 동네 아지매들이 밝은 표정으로 약속 장소에 모였고, 먼저 온 순서대로 식물과 화분을 하나씩 골랐습니다. 그리고는 더워지기 전에 곧바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식물의 특성과 기르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이어서 식물을 토피어리 모양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다듬어진 식물들이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욕심이 없으셔서 완벽한 모양을 만들기 보다 우선 죽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주길 바라셨습니다. 다행히 이번 식물들은 그렇게 갑자기 죽거나 병드는 종류는 아니라고 안심시켜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클래스 때 만나자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이 이어져서 각 가정마다 생활원예, 실내원예, 플랜테리어, 공기정화식물 등의 원예 문화가 만들어지고 삶의 질이 고양되길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