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수강인원 시간 조율로 인해 클래스를 총 3번을 진행하였어요. 14일에 세분, 17일에 두분, 18일에 한분 이렇게요.
클래스 진행은 처음이어서 떨렸는데 이렇게 조금씩 만나서 진행하니까 여러번 나누어서 진행한것이 더 좋았습니다~! (오히려 좋아~!!)
뭔가 클래스답게 진행하고싶어서 인터넷에서 텃밭상자에 대한 자료도 검색하고, 제가 알고있는 팁들도 적어 프린트해 나눠드렸어요.
상추나 부추등 깊게자라지않는 작물들은 깊이가 15cm정도인 텃밭상자에서도 잘자라는 편이지만,
토마토나 고추, 가지등의 작물들은 깊이가 30cm정도 되는 텃밭상자에서 길러야 잘자랄수 있다는 내용.
상토로만 키우는것보다 자연의 흙과 미생물, 그리고 퇴비를 어느정도 섞어서 길러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등등.
이론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원예용 상토와 산에서 퍼온 흙, 그리고 퇴비를 섞어 작물이 잘자랄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고,
짱짱하지만 구멍이 송송뚫린 플라스틱 콘티상자에 다쓴 포대 비닐을 오려서 가림막을 해주고 섞어둔 흙을 부었습니다.
(바닥에는 나뭇잎을 많이 깔아서 물빠짐은 좋게, 흙은 안흘러내리도록 하였어요.)
그리고 얻어온 토종모종들을 함께 심었는데 주로 토마토, 고추, 가지등을 심었습니다.
차량으로 가져가셔야 하기에 텃밭상자는 1~2개씩만 만들고 나머지 상자들은 댁에서 완성하게끔 상자와, 흙등을 차에 실어드렸어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 수업의 재료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할수있어서 좋았는데
참여하신 분들도 무료로 텃밭상자를 만들어 가시니 많이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다행다행)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요리나, 집안의 소소한 살림살이 고쳐쓰기 등등에 관한 클래스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