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제법 쌀쌀해진 봄날에 삼례완충지대에서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비가와서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원참석해주셨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수업이 되었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클래스는 다이어트도시락만들기로 3가지를 준비해보았는데요.
다이어트이기때문에 칼로리는 낮추고,
탄수화물, 단백질이 빠짐없이 들어갈수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첫번째는 고구마,캐슈넛,메추리알,샐러리와 두부드레싱이었습니다.
고구마는 깍둑썰기를 하여 스팀레인지로 쪄주었고,
샐러리는 씻어 깍둑으로 썰어서 메추리알과 같이 담아줍니다.
두부,들깨,레몬즙등을 이용해서 두부를 이용한 드레싱을 직접 만들었는데요.
다들 이소스를 제일좋아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두번째 샐러드는 병아리콩,소시지,단호박,2종파프리카와 오리엔탈드레싱이었습니다.
미리불려둔 병아리콩을 푹삶아주었습니다.
삶다보면 고소한 콩냄새가 나는데요. 먹었을때 고소한 맛이 나면 다 삶아졌습니다.
단호박은 스팀레인지에 찌고, 닭가슴살소시지는 데쳐서 준비해주었습니다.
파프리카는 2가지 색상으로 준비했는데요. 썰어두니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샐러드는 양파,버섯,두부,캐슈넛,발사믹식초를 이용한 샐러드였습니다.
우선 두부는 깍둑으로 썰어서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채썬양파와 찢은버섯은 볶다가 발사믹식초를 이용해 간을 해줍니다.
바게뜨는 썰어서 살짝 구워주면됩니다.
캐슈넛을 으깨서 샐러드위에 뿌려주고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3가지의 샐러드를 완성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이 주부이시다보니 척하면 척하고 해주시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서로 도와가며 뒷정리를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샐러드라고 해서 안익힌 생야채만 생각하셨다고 하신분도 계셨고,
두부를 갈아서 드레싱을 만드니 마요네즈처럼 느껴져서 칼로리가 낮아 너무 좋다고 하신분도 계셨고,
병아리콩을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고소하고 좋다고 하신분도 계셨고,
소금이나 설탕등을 넣지않고 발사믹식초로만 해도 간이 맞아서 좋다고 하신분도 계셨습니다.
어설픈 진행이지만, 불편한 기색없이 다들 만족해해주셔서
저도 따라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래걸리는 병아리콩은 제가 3시간전에 미리 불려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