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가죽을 재단하고 타공을 합니다. 타공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각자의 타공소리마다 리듬감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타공소리가 끝나니 조용한 바느질 시간이 됩니다.
바느질을 하는 손의 능력치가 다릅니다. 빠르다고 잘난 척을 하지 않고 느리다고 자신을 탓하지도 않습니다.
바느질 시간에 한두 사람의 솔직함으로 시작된 대화에 세네 사람의 진솔한 공감이 더해져 적당히 져주고 한 걸음 물러서서 서로를 대하는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스냅단추도 부착하고 디링도 걸어 가방을 완성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작은 가죽 가방은 에이징의 고급스러움을 가지게 될 것이고 우리 또한 행복하고 편안하게 나이 들어 가자고 자신에게 약속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약속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갖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