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1. 공유한 재능이 무엇이었나요?
→ ‘감성 로컬푸드 요리 체험’과 ‘벨기에 문화 소개’였습니다.
전북 완주의 제철 로컬푸드를 활용해 감성 크로플을 직접 만들고, 벨기에 국기를 모티브로 창의적인 디저트 장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벨기에 와플의 유래, 식문화, 인사법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퀴즈와 미니 강의로 소개하며, 즐겁고 유익한 세계문화 체험의 장을 열었습니다.
2. 재능을 공유한 경험이 어땠나요?
→ → 따뜻하고 진심 어린 교감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가 완주군에서 진행한 ‘모두다 클래스’ 재능기부의 세 번째 수업으로, 신청 접수 시작 단 30분 만에 전석이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실 컬러풀컬쳐스는 유료 클래스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 내에는 비용 문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분들도 계십니다.
이에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재료비 후원에 힘입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진심을 담아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클래스의 빠른 마감은 단지 인기 때문만이 아니라, 저희가 그간 쌓아온 신뢰와 진정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답이라 느껴졌습니다.
무료 재능기부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성과 성의를 다해 준비한 마음이 전달되었고, 더 많은 분들께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강사로서 매우 감사하고도 뜻깊었습니다.
당초 7명을 계획했으나, 당일 추가로 일행이 함께 참여하면서 총 8분이 수업에 함께하셨습니다.
부족한 식재료는 참여자분들께서 서로 나누어 사용해주셨고, 재료비의 한계로 부족했던 포장자재 및 기타 부자재는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에서 자체 보완하여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겁게 체험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참여자는 성인 6명,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서로 다른 연령과 배경 속에서도 감성 힐링의 공감대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특히, 와플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꾸미는 시간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창의력과 감성을 표현하는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중 한 성인 참여자께서는
“완주 모두다 클래스에 10번 넘게 참여해봤지만, 이곳의 수업이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라고 말씀해주셨고, 이는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의 대표강사로서 기획과 운영, 그리고 재능기부를 이어가는 데 있어 크나큰 보람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3. 함께 공유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땠나요?
→ 연령과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만남이었습니다.
일행이 아닌 구성원들끼리도 서로 소통하며 퀴즈를 함께 풀고, 감성 테이블 위에서 웃음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완주 군민들이 세대를 넘어 문화를 공유하고 교감한 ‘작은 감성 축제’였습니다.
4. 나에게 재능공유란?
→ 지역과 세계, 감성과 삶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완주에서 나고 자라며 지역의 가치를 배운 제가, 지금은 다시 그 가치를 되돌려드릴 수 있는 시간이라 더없이 의미 있습니다.
또한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의 대표로서, 우리 농장에서 재배한 작물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체험에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보람되었습니다.
재능공유는 로컬이 가진 풍요로움을 세계문화와 창의적으로 연결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발견해가는 여정입니다.
5.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주세요!
→ 이번 클래스는 단지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내가 만든 와플 한 조각에 감성과 세계가 담겨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참여자 한 분 한 분이 만든 와플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확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는 지역의 소중한 자원과 세계의 감성을 연결하여, 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