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1. 공유한 재능이 무엇이었나요?
저는 주한 브라질문화원에서 교육 및 행정팀장으로 근무했고, 브라질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브라질 문화지식과 포르투갈어 실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문화와 로컬푸드를 결합한 감성 체험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완주 딸기를 활용한 브라질의 대표적인 논알콜 칵테일 '까이삐링냐(딸기버전)' 만들기와, 완주 감자를 활용한 '로컬 웨지감자' 요리, 그리고 보사노바 음악 'Garota de Ipanema' 1곡 학습과 브라질 감성에 대한 간단한 강의로 구성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음식, 음악,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감성과 연결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2. 재능을 공유한 경험이 어땠나요?
저에게는 단순한 '체험 제공'을 넘어, 전북 지역사회에 가족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 문화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재료비 후원 덕분에 참가자분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고, 저는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와 진행을 맡아, 진심을 담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반응과 웃음 속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좋은 취지의 행사에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도 자료를 협조해주셔서 더욱 뜻깊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관들과 저의 재능기부를 합해 완주군과 전북지역사회에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3. 함께 공유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땠나요?
당초 참가 예정인원은 7명이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참여를 희망해주셔서, 재료를 나눠 쓰고, 또, 추가로 필요한 재료는 제가 사비로 추가해서 사서 총 9명과 재능기부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분들 모두 브라질 문화에 대해 생소하셨지만, 체험을 통해 문화적 거리를 좁히고 새로운 감성에 공감해주셨습니다. 참가자분들로부터 "이런 문화 수업은 처음이에요", "너무 재미있어요", "딸기 까이삐링냐랑 웨지감자가 정말 맛있어요", "완주의 자연에서 이런 체험을 하니 더 특별해요"라는 따뜻한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저에게도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또, 다음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과 뒤늦게 클래스를 알게되어 이번 클래스에 아쉽게 참여못한 많은 다른 분들로부터도 다음번 브라질 문화 클래스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피드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4. 나에게 재능 공유란?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을 때,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기회입니다. 단지 기술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함께 공감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문화적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능 공유는 제가 완주군에서 올해 초부터 창업한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의 일의 본질이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이기도 합니다. 저는 평소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사업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합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재료비를 지원해주셔서 저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5.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주세요!
모두다클래스를 통해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고, 모두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철학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컬러풀컬쳐스 블루완주의 대표인 저는 지역의 감성과 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며, 다양한 재능을 사회와 나누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완주의 자연 속에서, 브라질의 감성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체험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모두다클래스와 함께한 이 경험은 저에게도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모두다 클래스를 통해 제가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