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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공유 참여 후기

클래스 후기

진행소감

사람들과 함께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참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코로나 이후 우리는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앉아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잖아요. 게다가 얼굴도 몰랐던 사람들과 이렇게 요리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음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줬던 거죠. 게다가 모든 요리가 비건식이었잖아요. 저는 '교실안의 야크'라는 영화를 보고 다른 생명을 취할 때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져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매순간 그렇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그런 마음이 기본이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된거죠. 그런데 이번 요리는 오직 과일과 채소, 견과류로만 되어진거라 요리를 하면서도 가볍게 할 수 있었고 참가자의 대다수가 처음 접해본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만들어서 그런지 모두들 맛있게 먹은 것이 뜻깊었어요. 게다가 첨가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내는 맛은 정말 감탄이 나왔었지요. 처음해보는 방식에 참가자분들이 가지는 호기심도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육수대신 채수라는 것을 내보고 유전자변형콩이 아닌 국내산 땅콩으로 땅콩버터도 만들어보았구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오신분들도 있고 그냥 요리가 좋거나 사람과 교제하고 싶은 분들도 오셨지만 모두가 어울리기에 요리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재료를 제공해주어 좋은 분들과 만나게 해주신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인연들을 알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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